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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국제 학교 선택에 대한 현실적 단상-2 (Realistic Reflections on Choosing an International School in Kota Kinabalu-2) 1. 코타키나발루 국제 학교의 문제점 - 선택의 폭이 좁다 (Limited Options in Kota Kinabalu)코타키나발루에는 몇 개 안 되는 국제학교가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KIS는 한 학년에 대부분 2반밖에 없어, 학생 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전학은 물론 반을 옮기는 것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른 국제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학부모가 자녀와 맞지 않는 환경이나 교육 방식에 대해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유연성이 부족합니다.특히 A 레벨 과정을 정규적으로 제공하는 곳은 KIS 한 곳뿐입니다. 비정규 형태로 A 레벨을 운영하는 학원도 있지만, 한국 학부모들은 정규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거의 선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외국이라는 심리적 거리감과 자녀 문제로 인한 감정적 충격은.. 2025. 3. 29.
코타키나발루 국제 학교 선택에 대한 현실적 단상 -1 (Realistic Reflections on Choosing an International School in Kota Kinabalu -1) 1. 교민들이 선호하는 주요 학교 패턴 (Preferred Schools Among Korean Residents)코타키나발루에는 다양한 국제 및 사립학교가 있으며, 한국 교민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5개 학교는 KIS, JIS, 사이먼펑, 충칭 중학교, 충화 초등학교입니다. KIS는 영국계 국제학교로 전 과정이 운영되며, JIS 역시 영국계지만 A 레벨 과정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이먼펑은 말레이어와 영어 수업을 병행하며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운영됩니다. 충칭 중학교는 중국어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중고등 과정이며, 충화 초등학교는 중국어와 영어를 병행하는 초등 과정입니다.과거에는 중국의 부상이 두드러지던 시기라, 많은 교민 자녀들이 충화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국어 기반 교육을 선택했고, 이후 충칭으로.. 2025. 3. 29.
코타키나발루 테놈 커피와 스타벅스 운영 구조 (Tenom Coffee and Starbucks Operation in Kota Kinabalu) 1. 테놈 커피의 원산지와 특징 (Origin and Characteristics of Tenom Coffee)테놈 커피(Tenom Coffee)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내륙 도시인 떼놈(Tenom)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주로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를 혼합한 블렌드이며, 100% 아라비카는 드문 편입니다. 현지에서는 흔히 "떼놈 커피는 아라비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로부스타의 비중이 높아 아라비카 원두 특유의 산미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맛은 묵직한 바디감과 쓴맛이 강하고 산미와 향은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해발고도가 낮은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커피 애호가 관점에서 보면 떼놈 커피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테놈 커피는 .. 2025. 3. 29.
코타키나발루의 공기질을 떨어뜨리는 인도네시아 헤이즈 (Haze in Borneo Affecting Kota Kinabalu) 1. 보르네오섬의 화전과 헤이즈 발생 (Slash-and-Burn Fires and Haze in Borneo)과거에는 말레이시아 사바주도 전통적인 방식의 화전 농업을 시행했습니다. 주로 다야크족이나 두순족 등 사바 내륙 지역의 토착민들이 생계형으로 소규모 자급자족 농사를 지으며 순환식 화전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일정 지역을 불태워 농사짓고, 몇 년 뒤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땅을 쉬게 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파괴가 적었습니다. 이들은 타피오카, 바나나, 곡물 등 가족이 먹을 만큼만 재배하는 소규모 농업을 이어왔습니다.하지만 1990년대 이후 사바주 정부는 산림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불법 화전 단속을 강화하면서 전통 화전 농업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현재 사바는 헤이즈의 직접적인 발생지가 아니라, 인.. 2025. 3. 29.
현대자동차 말레이시아 재진출과 Inokom 엠블럼 전략 (Hyundai's CKD Return to Malaysia & Inokom Strategy) 1. 말레이시아 시장 재도전 (Re-entry into Malaysian Market)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 쿨림 지역에 약 6,700억 원을 투자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노콤과 협력해 스타리아 모델을 CKD(조립 완성차) 방식으로 연간 2만 대 생산하며, 이 중 약 30%는 인근 동남아 국가로 수출됩니다. SUV, MPV는 물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 생산도 계획 중으로, 말레이시아를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닌 전략적 생산 허브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과거에는 라비타, 클릭, 엑센트 같은 차량이 Inokom 엠블럼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높은 관세와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전략이었습니다.2. Inokom 엠블럼 사용 이유.. 2025. 3. 28.
코타키나발루 자동차 시장 리포트 3탄 - 자동차 문화와 산업 (Kota Kinabalu Car Market Report Part 3: Auto Culture & Industry) 1.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문제 (Structural Issues in Malaysia's Auto Industry)말레이시아는 외제차의 직접 진출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말레이시아 대기업이나 투자회사, 또는 국영 투자회사가 일정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운영되며, 일본 차량들조차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으면 고율의 세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ASEAN 국가 간 세금 혜택은 존재하지만, 2018년부터 모든 차량에 판매세와 서비스세가 각각 10%씩 부과되면서 수입차 가격은 한국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토요타와 혼다 차량은 동남아 전용 소형차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생산되지 않는 모델은 혼다 CRV처럼 한국보다 1.3배, 토요타 알파드처럼 최대 1.5배.. 2025.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