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호텔에서 문제없는 투숙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입니다. (Checklist for a smooth hotel stay in Kota Kinabalu.)
1. 두리안과 망고스틴 반입 금지 (No Durian and Mangosteen Allowed)
코타키나발루 대부분의 호텔은 두리안과 망고스틴 반입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두리안은 냄새 문제, 망고스틴은 침구나 가구에 착색을 유발하는 성분 때문입니다. "두리안을 환기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향이 사라지지 않으며, 객실은 물론 복도 전체에까지 냄새가 남기 때문입니다. 망고스틴 또한 조금만 묻어도 침구에 착색되며, 일부 관광객이 스스로 세탁하려 해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두리안과 망고스틴은 호텔 외부에서 섭취한 후 입장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디파짓과 관광세는 필수 (Deposits and Tourist Tax Are Mandatory)
호텔에 따라 보증금(디파짓)을 요구하며, 일반적으로 현금 기준 50,000원(50 USD) 전후입니다. 특히, 1번에서 설명한 두리안과 망고스틴 문제로 인해 디파짓 제도가 강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호텔은 관광세도 별도로 청구하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카드 결제 디파짓은 환불에 시간 소요 (Card Deposit Refund May Be Delayed)
디파짓을 카드로 결제하면 보통 7일 이내에 자동 환불되지만, 실제 환불 처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한 경우 현금 결제를 추천드립니다.
4. 여권은 호텔 금고에 보관 (Keep Passport in the Safe)
래프팅, 호핑투어 등 활동이 많기 때문에 여권은 객실 내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호텔은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보안을 유지하며 유튜브에 나오는 어의 없는 호텔 직원 및 외부인으로 인한 범죄가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5.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피하세요 (Avoid Staff Elevators)
호텔의 가장 끝쪽(오른쪽 또는 왼쪽)에 위치한 스태프 전용 엘리베이터는 안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동선 낭비와 오해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호텔 이용 전 기본 행동 수칙 4가지 (Four Basic Etiquette Tips for Staying in Hotels)
코타키나발루의 호텔 시스템은 자율성이 높은 만큼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시설 이해도가 중요합니다.
① 호텔 직원과의 예의 있는 대화: 대부분의 직원은 기본적인 한국어·영어·중국어를 이해합니다. 단, 말투 하나가 응대 속도를 바꿀 수 있으므로 정중한 표현과 “Please” 한마디는 반드시 사용해 주세요.
② 문제 발생 시 직접 프론트로 요청: 객실 내 와이파이 문제, 수압, 기타 불편사항은 가이드가 아닌 프론트 데스크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③ 부대시설은 객실 안내문 확인 후 이용: 루프탑 수영장, 조식당 등 시설은 운영시간과 규정이 호텔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객실 내 가이드북 또는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세요.
④ 입실 순간부터 책임은 호텔에 있음: 체크인 이후부터는 호텔 내 모든 문제가 호텔 프론트의 관리 대상입니다. 가이드는 개입하지 않으며, 일부 호텔은 외부인의 문제 개입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보안 문제와 안전에 민감한 호텔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인(가이드를 포함하여)의 출입을 엄격히 제안하기 때문에 호텔 내부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은 호텔 프로트에게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밤길은 기본 주의 (Exercise Basic Night Safety)
코타키나발루는 매우 안전한 도시이지만, 불법체류 외국인 비율이 높은 편이라 어두운 골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안전합니다.
8. 결론:체크인 전에 미리 알고 가면 다릅니다 (Conclusion: Being Informed Changes Everything)
코타키나발루의 호텔 시스템은 단순한 숙박이 아닌, 문화와 서비스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불이익 또는 더 나은 대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텔은 당신의 임시 거주지이자 현지 문화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정보를 알고 가면 여행은 훨씬 더 편안하고 안전해집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말라리아와 뎅기열, 진짜 걱정해야 할까?] 도 참고해보세요.
9. FAQ (자주 묻는 질문)
Q1. 호텔에서 망고스틴을 먹고 침구에 얼룩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A. 얼룩이 발생하면 디파짓에서 세탁 혹은 교체 비용이 차감될 수 있으며, 호텔에 따라 추가 청구도 가능합니다.
